N.A.N
2012년 5월 4일 금요일
보는 것이 보인다
출발하는 버스 바쁜 듯
손 흔들다 걷는다
물끄럼한 뒷 모습보다 시계에
닿았을 때 아쉬움이 된다
벌써 반갑지 않은 따가움을
손가리개 해 꼭 맞는 그늘을
만들 수 있다는 듯이
저기 다시 온다
일어나려는 힘은 보이는 것만을 여전히
볼 뿐이라고 힘겨운 듯 소리가
그것이 보여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