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6일 목요일

'와~ 예쁘다 예뻐. 갖고 싶다.', '으허헉~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꿈은 항상 이런 식이다. 이 시각에 있는 나의 반영..! 그럼에도 좌절감을 주지 않는 좋은 것. 하지만 이의 실현이란 말을 들으면, 살짝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돈이 많이 들텐데, 그걸 어떻게 모으나.?', '저거 하려면 지금의 모습을 버려야 한다는 데, 그래도 나름 이 모습도 좋은데' 흔히 말하는 갈등이다. 여기서 갈등은 A,B의 선택 앞에 선 것이 아니라, 그 선택이 현 자신을 어떻게든 변화 시킬 거라는 두려움이기에 고통스럽다.


그래서 꿈의 이면에는 고통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 거침없이 전진하는 힘도 가지고 있으니, 꿈은 꿈일 뿐이더라는 것은 그래서 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현재 나의 반영이며 이를 필연적으로 부정할 수 밖에 없기에, 반드시 성사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배고프면 우리는 먹는다. 먹는다는 것은 배 부르자 하는 꿈을 향하여 가는 과정이다. 또한 정확하게 작동을 한다. 그래서 꿈은 나의 정체를 알려주는 것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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